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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Placebo Junkies by J. C. Carleson

젬준 2022. 1.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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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Junkies by J.C.Carleson 책과 커피잔
Placebo Junkies by J.C.Carleson

 

 

Placebo Junkies by J. C. Carleson / 플라시보 중독자 : J. C. 칼슨 지음

픽션
298 페이지

 

작가  J. C. 칼슨은  CIA 요원으로 10년을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자기는 한 번도 작가가 될 꿈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 자신이 경험한 음모, 스캔들. 이국적인 경험들을 쓰고 싶은 욕망이 들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녀의 저서로는 The Tyrant's Daughter,   Work Like A Spy ,  Cloaks and Veils 등이 있다.

 

 

<줄거리 요약>

 

오디는 결손가정에서 자란 17살 소녀이다. 그녀는 비슷한 환경에 처한 여러 명과 한 아파트에서 같이 살고 있다. 그들은 쉽게 돈 버는 방법을 서로 공유하며 의료 임상실험에 돈을 벌기 위해 참여한다. 그것도 한 번에 여러 개의  실험에 참여 함으로 먹어야 할 약도 많고 받아야 할 검사도 많다.  오디는 돈을 쉽게 빨리 벌고 싶어,  룸메이트 샬롯과 세밀한 계획하에 가장 많은 케이스의 임상 실험에 참여해  남자 친구 딜란의 18번째 생일에 깜짝 놀랄 여행을 할 거창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딜란은  암 말기로 죽어가고 있어 오디는 마음이 급하다. 너무 많은 약을 복용해서인지 어느 날 룸메이트이자 유일한 친구인 샤롯이 죽었다. 그 장례식에 연락할 가족은 아무도 없고 장례식에 참여할 사람도 아무도 없다. 죽은 샷롯의 방을 정리하다가 샷롯의 수첩을 발견했는데 거기에는 빽빽하게 씌여진 임상실험의 스케줄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오디는 그 스케줄대로  죽은 샤롯의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샤롯과 자신의  실험에 참여해 돈을 두배로 벌어 딜란과  여행할 꿈에 부풀어 있다. 오디는  누구의 의심도 받지 않고 샤롯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으로 두 번씩 같은 임상실험에 참여한다. 점점 갈수록 약의 복용으로 오디는 어떤 게 진짜인지 환상과 현실을 구별 못하는 지경으로 치닫는다. 온갖 종류의 임상실험의 약물 중독으로 헤어날 수 없음을 안 순간 오디는 그동안 모아 두웠던 모든 약을 한꺼번에 입에 털어 넣고 자신을 더이상  실험 대상으로서 가치가 없게 만들려 한다. 오디는 현실인지 환상인지 모르는 세계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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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문구>

 

We shall meet in the place where there is no darkness. < P 139 :13 >


 

<읽고 나서>

 

임상실험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세상에는 그것을 악용해 단지 돈 버는 수단으로만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임상실험을 의뢰받은 기관들이 임상실험자들을 찾기가 힘든 경우  제대로 검증 없이 아무나 임상 실험에 참여하여 숫자만 맞추는 경우가 그런 경우이다. 그런 허점을 이용해  자신을 실험용 쥐처럼 제공하고 거기에서 주는 얼마 안 되는 돈의 쾌락에 빠져 점점 중독되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정말 큰 사회적인 문제이다.  미국에는 작년 한 해 코로나 환자로 죽어간 사람보다 약물중독으로 죽어간 사람의 숫자가 더 많다는데 우리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철저하게 검증을 통한 임상실험 대상자가 선정되어야 하고, 특히  미성년자들이 잘못된 정보로 쉽게 돈 버는 방법으로 생각하기 전에 얼마나 큰 위험이 따르는지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고 그것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본다. 


<영어 원서로 읽기>

 

미국 고등학교에서 섬머 리딩 도서 중 하나이다. 어렵지 않다

그런데 재미있지는 않다. 

 

 

 

난이도 1  2  3  4  5  6  7  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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